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2.28
[사진] 대구 엑스코 전경
2월 26일 투어의 열 번째 도시인 대구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발표회인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3시 30분과 7시로 2회 공연을 진행했다.
1,3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의자 100개를 더 놓았고, 계단에 앉거나 서서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두 차례 공연은 모두 만석이었다.
[사진] 공연 시작 전 로비에 붐비는 관객들
[사진]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
[대구 시민들에게 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감동]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일 수 있었던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대구에서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그 시작 전부터 대중 매체와 홍보물을 활용한 홍보열풍이 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약 9만 장의 팜플렛과 포스터를 제작하고 시내 중심가 다섯군대 사거리 전광판에 광고되었다.
또한 영남일보, 신아일보 등 지면과 인터넷신문 등 총 5개 언론사에 광고가 실리며 수많은 대구 시민들에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알렸다.
[사진] 두류네거리 전광판에 광고되고 있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사진] 영남일보 2월 22일자 19면
이뿐만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의 직원들, 그리고 저소득층이나 문화소외계층을 단체로 초청했다. 이러한 단체초청은 지역시민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사진] 행복하고 밝은 미소의 라이쳐스 스타즈
[사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는 뜻이 담긴 인도문화댄스 'Ghagra'
[사진] '다 함께'라는 뜻을 담은 미국 문화댄스 'This is America'
[‘Fiesta Sa Nayon’:기다림의 끝에 열린 마을의 축제]
[사진] 필리핀 문화댄스 ‘Fiesta Sa Nayon’
필리핀 댄스팀의 ‘Fiesta Sa Nayon’은 마을의 축제라는 뜻이다. 마을 안의 인심과 온정 그리고 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표정이 특징이다. 특히 익살스러움을 포인트로 춤을 구상했다고 한다. 필리핀 댄스는 마을의 축제를 표현한 만큼 흥겨운 분위기에 여러 파트로 나뉘어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북치기와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를 표현했다. 또 마지막 피날레로는 즐거운 리듬과 함께 추는 필리핀 전통 춤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필리핀 댄스 '스트릿' 중 죽마를 타는 장면
이렇게 다채로운 볼거리로 페스티벌 투어 중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필리핀 팀이지만, 그 준비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저희 팀은 댄스 구상도 다했고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음원을 구하는 부분이 정말 어려웠어요. 음원을 구매하지 못하면 당연히 음악을 바탕으로 댄스를 창작하는데,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하면 안되고요. 그런데 투어 시작 이틀 전까지 음원이 허가되지 않아 저희가 무대를 오를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전체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연습했고요. 끝내 허가를 받고 정말 극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처음 무대에 올라 댄스를 하고 많은 관객 분들의 환호성을 듣는 순간 팀원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가 이렇게나마 1년동안 받은 행복과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17기 남아공 백명철 단원)
[사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축사
"도전과 변화와 그리고 연합의 정신과, 위대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세계에서 싣고 돌아온 우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년들입니다. 오늘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이렇게 대구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시장으로서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지금이 대구 시민 주간입니다.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8일 동안 우리 시민들이 함께 기리면서, 또 함께 참여하는 그런 여러 시민 주간 행사를 하고 있는 중에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대구에서 개최해 주셔서 국제 청소년 연합 박문택 회장님을 비롯해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오신 국제 청소년 연합 회원님들, 가족들, 그리고 대구 시민 여러분, 정말 놀라운 변화의 씨앗을 세계에 뿌리고 돌아온 우리 청소년들입니다. 훌륭한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축사 중)
[사진] 축사를 전하는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
"지난 일년간 해외봉사를 마치고 무사히 귀국한 굿뉴스코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종실록에 사람이 젊을 수록 호화로우면 장성하여 교만하고 젊어서 고생을 겪으면 커서 성취함이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학생은 자기자신을 발견하고 봉사를 통해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도전과 교류 그리고 연합의 정신으로 먼 타지에서 봉사하고 민간외교관을 하며 청춘을 보내는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금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전국투어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마치시길 응원합니다."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 축사 중)
[사진] 축사를 전하는 금오공과대학교 김영식 전 총장
"여러분들이 1년간 환경이 되게 좋지 않은 곳에서도 무사히 귀국하고 축제 페스티벌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고 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해외의 단원들이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가족 여러분, 후원자분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해외봉사단원들이 이 봉사를 마치고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고민을 하다가 왔습니다. 저는 첫 번째로 정 없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함을 통하여 나 자신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과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올바른 가치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재능 나눔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금오공과대학교 김영식 전 총장 축사 중)
[사진]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IYF 설립자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던 중, 길을 잃었어요.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빠 우리는 길을 잃었어요. 우리는 죽을거에요.” 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아니야. 아빠는 예전에도 이 길을 와봤었어. 해가 뜨는 동쪽으로만 가면 되.”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믿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마음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무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버지, 저기 무덤을 보세요. 저 사람도 우리처럼 길을 잃고 목이 말라 죽었어요.” 라고 말하며 아들이 절망하자, 아버지는 “우리는 살았어. 이 무덤 안에 있는 사람은 죽었지만 누군가가 이 무덤을 묻어주었어.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무덤을 만들 땐 아무대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만들어. 이 근방 어딘가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거야.” 그 말을 들으면서 아들도 희망을 얻기 시작했어요. 부모자식간, 부부간에 마음이 흐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어떤 생각으로 인해 적이 되어버리는 거죠. 우린 귀도 있고 입도 있지만 마음을 받을 수 있는 귀와 입이 있어야 해요. 그게 있으면 더 소망이 넘치는 세계가 되요. 부모자식간, 부부간에 마음이 흐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린 귀도 있고 입도 있지만 마음을 받을 수 있는 귀와 입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게 있으면 더 소망이 넘치는 세계가 되요. 그래서 세계에 많은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에 와서 학교를 세우고 교육을 해주세요.’ 라며 요청이 왔습니다. 오늘 학생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어두운 세상이 밝아진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박옥수 IYF 설립자 축하 메시지 중)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보낸 굿뉴스코 1년]
IYF 설립자의 말대로 특히 지난 1년은 세계 곳곳에서 IYF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각국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하고 협력해왔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굿뉴스코 단원들을 그 결실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했다. 오늘은 해외봉사를 통해 포기를 모르는 도전정신을 배운 한 단원을 만나 보았다.
[사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 비서관 Mr. S.D. Abeygoonasekara와 만난 권신영 단원(맨 오른쪽 상단)
"스리랑카에 가서는 한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던 일들에 더 큰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 수석비서관, KPMG회장, 국제 라이온스 총재와의 마인드 강연, 공인회계사 협회 ‘컨퍼런스2018’ 마인드 강연 등 많은 기업인들과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어요. 사실 생전 처음 해보는 일들에 부담을 느끼고 후회하고 지칠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절망에 다다랐을 때, 지부장님께서 KFC회장의 1009번째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커넬센더스 회장은 1008번 실패를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자신에서 벗어나야 1009번째 성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 때부터 마음에 새로운 힘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백 번 실패하더라도, 다 해보고 안 되더라도 해보자. 해보고 절망하자.’ 마음의 훈련을 받으러 온 나는 가만히 그 자리에 머물 수 없었어요. 그분들에게 되는 이야기든 안 되는 이야기든 설명을 했고, 행사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을 때, 우리는 하나 둘 부담을 뛰어넘고 이뤄나갈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도전했을 때 제가 생각지도 못한 길이 열리고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어요. 스리랑카는 저에게 어쩌면 다신 만나지 못할 큰 도전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7기 스리랑카 권신영 단원)
[사진] 트루스토리에서 '배소정 단원'역을 맡은 권신영 단원(맨 오른쪽)
"제가 친구 추천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오게 되었는데 공연이 이렇게 멋있을 줄 몰랐고 공연을보면서 친구와 함께 해외봉사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봉사 단원들이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마음을 많이 배워왔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루스토리가 너무 감동적이었는데 저도 주인공처럼 안 좋았던 기억들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해외봉사를 가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해외봉사를 가면 저렇게 변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기 단원들에게 한국에 돌아온 것을 축하하고 나머지 순회공연도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나중에 꼭 해외봉사를 가서 이런 멋진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 (홍동석/19세/대구)
[사진] 굿뉴스코 단원들과 사진찍는 영남대학교병원 의학대학 이정철 교수
"오늘 IYF 귀국 발표회 공연을 잘 봤습니다. 사실 내용이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많이 울었네요. 학생들이 여러 어려운 나라를 방문해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거기 있는 어려운 학생들, 또 그 주민들과 같이 봉사하고 희생하는 그런 환경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그 진실된 마음이 저한 테 와 닿았기 때문에 아마 제가 많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IYF에서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위해서 이런 활동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하길 바랍니다.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겪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해외에서 겪었던 일과 사건을 통해서 강해졌지만 현실로 돌아왔을 때, 어려움과 직면하더라도 차분히 극복하고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천천히 그런 힘을 길러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영남대학 병원 의학 대학 이정철 교수 인터뷰 중)
굿뉴스코 단원들은 지난 1년간 쉬지 않고 도전하고 변화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7일(수)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