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보도일자 : 2011.09.14
“ ‘아들을 도와달라’는 거예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아주머니였는데, 평소 잘 알고 있는 분이었어요. 미국에서 일도 잘돼 아들 앤디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입혔는데, 당시 열여섯 살이던 앤디가 마약에 빠졌던 거죠. 앤디도 ‘엄마, 나도 내 마음대로 안 돼’라며 몸부림을 쳤나봐요. 벌써 13년 전 얘기네요. 사람은 진짜, 약하죠?”
‘비 운다’ ‘무너뜨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해졌다. 하지만 ‘자신을 비우고 김치와 고추를 먹었더니 깨끗이 나았다’고 설명하는 대목에선 다시 고개가 갸웃거려졌다. 박 목사 표현대로라면 기자는 마음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평소 기자의 의학적 믿음과 박 목사의 치료법은 거리가 있었고, 기자는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 했다.(-_-;;)